국회가 반도체 산업 투자를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특별법을 논의했다.
② 중국 매체, 한중 국회의장 회담서 '반도체 협력 강화' 논의에 주목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8p
중국 반도체 시장 포기하지 않겠다는 한국 의지 밝힌 것으로 해석
한국, 미국 포기 못하고 중국 시장도 포기 못하는 딜레마
중 전문가 "한국, 칩4 협의에서 최대한 시간 미루는 지연전략 펼 것" 전망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반도체를 비롯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6일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원자재, 소재, 부품에 대한 한중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소통 협력하자"고 밝혔다면서
"김 의장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이 중국과의 사업
연대를 위해 외부 압력에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김 의장 발언은 한국이 중국 반도체 시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 기술굴기를 막겠다는 미국의 도구가 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분명한 신호"라고 해석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바이원시 IPG 차이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타임스에
"미국이 주도하는 칩4 동맹 출범이 미뤄지고 있는 것은 한국이
직면한 역설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은 반도체 기술을
고려하면 미국과 디커플링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중국의 방대한
시장을 포기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에 있는 첨단기술연구원 장샤오룽 원장은 해당 마체에
"한국은 반도체산업에서 중국에 베팅하고 있다"며 "한국은
반도체 제품의 수출은 물론 중국 반도체 시장에 700억 달러를
이미 투자했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690억 달러 반도체 칩을
수출했고 이중 중국 수출이 48%를 차지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③ 아이에스시, 세미콘타이완서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신제품 선봬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 9p
대만 대표 반도체 장비·재료 분야 전시회 참가
차량용 반도체 및 대면적 패키징 테스트 소켓 등 제품 소개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SEMICON Taiwan) 2022'에 참가해 최신 제품과 테스트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세미콘 타이완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전시회로,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세계 각국의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이 기술과
제품에 관한 정보를 교류한다.
올해는 대만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아이에스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면적 패키징 및 차량용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을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중 'iSC-WiDER'는 대면적 CPU·GPU 반도체는 물론 최근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도 테스트할 수 있는 러버 소켓 신제품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