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에 제동이 걸린 건 보이지 않는 진짜 위기”라고 전했습니다.
□ 다음 소식은 이어지는 한일 경제 전쟁 관련 소식입니다.
ㅇ 일본 경산성이 지난 8일 개별 수출 신청이 들어온 삼성전자용 포토레지스트
수출건에 대해 군사전용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통상 심사 기간(90일)을 대폭 단축해
한 달여 만에 승인했다고 이례적으로 발표했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관계매체인
‘닛케이아시안리뷰’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포토레지스트 대체 공급원을 확보했다고
전하면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서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ㅇ 다음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규제가 일본기업에도
부메랑이 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일본 정부가 한국의 반도체 소재 수출을
규제하자 이를 탈피해 우회로를 통해 수출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으로 불확실성 증대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 기업 모리타 야스오 모리타
화학공업 대표는 “일본 기업의 점유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면서
“연내 중국 합작 공장에서 고순도 불화수소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ㅇ 다음은 8일 업계와 대만 현지보도 등에 따르면 대만의 반도체 정밀제어시스템
제조·공급사인 하이윈 테크놀로지(Hiwin Technonogies)는 최근 한국의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반도체 공정에 투입되는 자동화 장비들을 주문받았다는 소식으로
한국반도체가 탈 일본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대만의 '타이베이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에릭 추오(Eric Chuo) 하이윈 그룹 회장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일본 이외)
제2의 공급처를 찾기 위해 우리 쪽으로 방향을 돌렸고 자동화 장비를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ㅇ 다음은 지난 9일 청와대가 이른바 `극일(克日) 카드`로 반도체·인공지능(AI)
전문가인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한 가운데 일본 현지 언론은 문재인정부의 최 후보자 지명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니혼케이자이신문은 9일 `한국, 과기장관에 반도체 전문가…수출 엄격화
대책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재인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서울대 교수를 지명했다"며 "최 씨는 반도체 전문가로 이 같은 장관
기용은 일본 정부가 최근 한국용 반도체 생산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대책을 강화하는 목적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고,
- 케이신문 역시 `한국 개각, 과기장관에 반도체 권위자 기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지목한 것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재료의 수출 관리 엄격화에 대한 대책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 다음 소식은 5년 뒤인 2024년에는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이
올해의 네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TV 패널 중 OLED 비중
(매출 기준)도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입니다.
ㅇ 11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1416만3000대로 예상된다며 올해 출하량 전망치(367만2000대)의 약 3.9배로 발표하였고
전체 TV용 패널에서 OLED 패널 비중은 올해 1.3%에서 5년 뒤 4.9%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ㅇ 다음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TV 평가 보고서에서 LG전자 OLED TV
(모델명 OLED55CP9PUA)를 ‘최고의 TV’로 선정했다고 보도하면서 컨슈머리포트는
OLED TV에 대해 “모델 수가 LCD TV보다 훨씬 적고 가격도 높지만 최근 들어 많이
저렴해졌고 시야각 등에서 탁월하다”고 평가하였으묘 OLED TV가 아닌 제품 가운데선
삼성전자의 QLED TV(모델명 QN65Q90R)가 소니의 LED(발광다이오드) TV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 다음은 기술개발 소식입니다.
ㅇ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최성환 박사와 서울대 한승우 교수 연구팀은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을 활용해 새로운 p형 산화 반도체 소재 물질을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는 소식으로 p형 반도체는 양(+)전하로 볼 수 있는
정공(hole)이 전하 운반체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음(-)전하의 전자가 많은
n형 반도체와 대조적인데 태양전지나 광전자 소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자로
알려졌습니다.
- 염민선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은 13만4000건에 이르는 시뮬레이션
(저분자 양자화학)을 누리온에 맡겨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었다고 연구팀은
밝히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 시대는 이미 성큼
와 있다”전했습니다.
□ 다음 소식은 국가연구소 대학원인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노환진(62) 교수는 단순히‘기술 확보’만을 목표로 한 연구과제는 성공해도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는 상용화까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하면서
지금처럼 ‘수입품을 대체한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추진하는 연구과제는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하면서 국가연구개발사업이 너무 유행을 타는 것 같아
안타깝다.” 고 전했습니다.
ㅇ 그리고 정부 R&D 성공률 98%라는 터무니없이 높은 평가를 계속 받고도
지금과 같은 위기를 맞았는데, “대부분의 정부 R&D 목표가 기술의 현실 적용이
아닌 가능성 확보, 즉 기술 확보에 그친 탓이 크기 때문에 지금껏 수많은 기술이
연구소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다면서 기술이 상품으로 나오기까지의 개발연구는
거의 하지 않아 이번과 같은 위기를 초래했다며 소재ㆍ부품ㆍ장비에 대한 개발
연구에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처음부터 개입해야 한다며 그래야 기술과
상품 사이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건널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다음 소식은 정치 경제 사회 관련 소식입니다.
ㅇ 국회는 오는 16일부터 2018년도 결산심사를 사는 일명 '결산국회'를 연다지만
'결산'이 아닌 '결전국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으로 청와대가 지난 8·9개각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조국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급 후보자 7명의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하면 국회는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할 인사청문 정국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ㅇ 11일 국토교통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방안은 적용
요건을 완화해 범위를 확대하고 적용 대상을 `법 시행 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로 통일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매제한 확대 등 과도한 시세차익을
막기 위한 환수 장치도 함께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ㅇ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주 52시간 근로제 속도 조절’을 위해
적용 대상 사업장을 세분화하고 도입 시기를 연기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놨다는 소식으로
주 52시간 근로제는 원래대로라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도입될 예정이지만
이 법안은 2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내후년으로, 100인 이상 200인 미만 사업장은
2022년으로 도입이 미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소식으로 이 주 52시간 속도 조절법안은
여에서도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ㅇ 현대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5%에서 앞으로 1%대로 갈 수도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