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이 15일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이 격화하는 이 시점에 대한민국을
지키는 ‘호국신기(護國神器·나라를 수호하는 신의 무기)’
는 반도체”라며 “기술 패권을 빼앗기면 결국 우리는 식민지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주위를 보면 우리만 기술 전쟁 상황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제라도 여야와 정부·전문가들이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② 중국 5나노 반도체 개발도 자신, 삼성전자 TSMC와 ‘정면대결’ 의지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2p
5나노 반도체 미세공정은 중국 반도체기업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삼성전자와 TSMC 등 주요 경쟁사와 사실상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상하이가 중국 첨단
반도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국의 우수한 인력과
자원이 모두 모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반도체와 전기차,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과
관련한 기업들의 본사 및 주요 공장이 위치한 핵심 기지로 꼽힌다.
특히 SMIC는 14나노와 7나노 등 첨단 미세공정 기술력을 확보해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등 글로벌 선두 기업과 빠르게 격차를
좁혀 나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상하이 경제당국 관계자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SMIC와 SMEE 등 주요 파운드리업체의 기술적 성과가 상하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SMIC는 중국 정부와 상하이시 당국 등 지방정부 지원에 힘입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한 성과를 봐 7나노 반도체 개발과
양산에도 성공했다.
더 나아가 5나노 미세공정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도 추진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상하이 당국은 최근 14나노
반도체 대량 양산이 시작됐다고 발표하며 5나노 공정 개발에도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③ 美의회 “애플, 불장난 말라”… 아이폰14 '中 반도체 탑재설'에 발끈 (조선 박혜원 기자) 5p
애플이 아이폰14에 중국 국영 반도체 기업 YMTC의 반도체를
탑재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 의회가 비판을 쏟아냈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견제 중인 가운데 애플이 친중국
행보를 보이자 크게 반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