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상세 내용 붙임 참조)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미 중간선거] 중국 견제 수위 높아져 K반도체엔 리스크 될 수도..“IRA 독소조항 변화 없을 것” (서울 정서린·오경진 기자,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1p

공화당, 하원 이어 상원 장악 여부에 산업계 촉각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국내 산업계도 반도체·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의

정책 변화에 따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워싱턴DC 현지와 업계, 전문가 사이에서는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이 되어도 반도체법과 IRA법의 큰 기조는 바뀌지

않을 거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자국 우선주의 제조업 정책을 통한 경제 부흥 의지가 양당을 막론하고

미국 정치권을 관통하는 ‘시대정신’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투자 금지 강화, 중국 내 반도체 사업 부담 커질 것”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워싱턴 정가에서

최근 가장 관심을 두는 건 중국 등 우려국에 대한 투자를 막는

‘아웃바운드 투자 심사 제도’ 강화이고 공화당은 대중국 규제에

실질적인 조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때문에 중국 내 국내

기업의 사업 위험 부담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 우리 기업들도

대비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IRA 수정 불가능”..전기차 예산 축소 관측도

“화석연료 공급 확대 등 친환경 정책에 제동 가능성”

② 파운드리 최강자 대만 TSMC, 미국에 공장 추가로 짓는다 (매경 오찬종 기자) 4p

애리조나 피닉스에 2공장
투자규모 120억달러 전망
건설중 1공장 내후년 가동

반도체위탁생산(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 내 생산 기지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파운드리 공장 추가

건설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현재 건설 중인 공장과 비슷한 12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TMSC는 여기에 더해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에 제2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제2공장은 3nm급 첨단 공정이 주로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TSMC의 이 같은 추가 투자 결정은 미국의 반도체산업지원법

(칩스법)이 마침내 미 의회의 문턱을 통과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정부는 이 같은 대만의 투자를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다.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준공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③ 中 반도체 국제행사 개최...분위기 반전 시도 (Ai타임스 임대준 기자) 5p

퀄컴CEO 등 200명 강연자로 참석...
'반도체공급 안정성 촉구' 성명 예정

중국이 반도체 관련 국제행사를 개최해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지로

가라앉은 분위기 반전을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16일부터 18일까지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2022 세계 집적회로 회의

(World Conference on Integrated Circuits)'를 개최한다고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와 안후이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를 비롯해 인텔, IBM, AMD의 중국 경영진 등

200여명의 글로벌 반도체 관계자들이 강연자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