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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中 반도체, 가장 혹독한 시기 맞을 것"...전문가 경고 잇달아 (Ai 타임스 임대준 기자) 1p
SCMP가 전한 중국 반도체 산업 전망
중국 전문가들이 미국의 수출 통제로 중국 반도체 산업이
퇴보할 수 있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상하이 반도체
시장 조사 기관인 IC와이즈의 애널리스트 구원쥔이
"과거 미국의 제재는 화웨이나 SMIC 등 특정 기업을 겨냥한
것이었다면, 이번은 중국의 첨단 칩 개발 자체를 중단시키기
위한 전면적인 제재"라며 "지금은 중국 반도체 산업에 있어
가장 어렵고 가장 추운 순간"이라고 논평했다고 보도했다.
또 리서치업체인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의 미국 정책으로 많은 주요 중국 반도체 회사들이
파괴되고 피해를 입거나 제한받게 될 것"이며 "반도체 산업에
일부라도 관여한 회사를 포함, 미국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중국 기업은 없다"는 전문가 분석을 소개했다.
화웨이의 전 수석 기술자는 과거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뒤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번 조치는 해당 업체들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분야의 중국 선두 기업은 화웨이의 자체 칩 설계 부서인
하이실리콘이었지만, 미국 제재 이후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심지어 리서치 전문인 페이텀 차이나는 중국의 파운드리
(반도체 위탁생산) 선두업체인 SMIC의 기술 수준이 2011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SCMP는 중국의 '인력 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경험을 쌓은 뒤 중국으로 귀화한 관련 업체
핵심인물들이 아직 미국으로 모두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십년간 중국의 관련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해왔으며,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은 물론 미국의 기업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도 희망의 근거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SCMP는 이번 사태를 1960년대 원자폭탄 개발 상황과
비교하며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소련은 중국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자국의 핵 과학자들을
철수시키는 등 기술 지원을 철회했다. 하지만 중국은 1964년 첫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 결국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했다는 내용이다.
② TSMC 앞세운 대만의 질주, 올해 1인당 GDP 韓日 앞선다 (주간동아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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