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KOVRA 핵심 NEWS(상세 내용 붙임 참조)
□ 오늘의 헤드라인
① 日 반도체 수출규제는 한국 보복용…아베 회고록서 인정했다 (중앙 이영희 기자) 1p
지난해 7월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사후 출간된 회고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확신범"으로 표현하며
한·일 관계 악화의 책임을 한국 측에 돌렸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당시에는 "북한엔 (대화가 아닌) 제재와 압박을 해야 한다"고
미국에 요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7일 일본에서 출간된 『아베 신조 회고록-알려지지 않은 총리의 고독,
결단, 암투』는 요미우리신문 특별편집위원과 논설부위원장이 2020년
10월부터 약 1년간 18회에 걸쳐 아베 전 총리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 아베 전 총리는 2018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한·일 관계가 파국에 이르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 보상이 이뤄졌던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문 전 대통령이 "한국 대법원의 판단이 국제법 위반
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반일(反日)'을 정권 부양의 재료로
사용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확신범이었다"고 표현했다.
② 日, 반도체 공급망 전방위 강화…설비투자 30% 지원(서경 김지희 기자) 4p
첨단 반도체 외 범용제품도 보조
10년이상 생산·日 선공급 조건
일본 정부가 반도체 투자에 대한 지원 범위를 범용 제품으로 확대한다.
첨단 반도체를 중심으로 정부 지원을 집중하던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범용 반도체에 대한 설비투자까지 지원함으로써
자국 내 공급망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범용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의 최대 3분의 1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반도체
지원책을 결정했다.
10년 이상 생산을 지속한다는 전제하에 국내외 반도체 기업의 일본 내
설비투자에 보조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