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KOVRA 핵심 NEWS(상세 내용 붙임 참조)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바이든 vs 트럼프, 리턴매치 확정…고민 커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경 안서진 기자)1p
최근 국내 반도체 업계가 미국 대선과 정책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남은 경쟁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슈퍼화요일 다음날인 6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사퇴했다.
그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오는 11월 열릴 미국 대선에서는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게 된다.
이들 후보는 지난 2020년 대선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업계에서도 ‘트럼프 리스크’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동맹국과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는
다른 행보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예정된 국정연설에서 미국 정부가 대규모
반도체 보조금 지원 계획을 공개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 별도 허가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수 있도록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만약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이 조치 역시 번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모든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고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이러한 면제 조항이
유지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③ 블룸버그 "미국, 한국·독일에도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참여 압박" (MBC 박진준 기자)4p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독일,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에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기술을 더 엄격히 통제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네덜란드 정부에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올해 수출통제 시행 전에 중국 업체에 판매한 반도체장비에
대해 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④ 몸집 불리는 TSMC, 이번엔 대만에 공장 10개 신설 (조선비즈 정미하 기자)5p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첨단 패키징 공장 등 대만에 공장 10개를 추가로 짓는다.
연합보는 TSMC가 자이 지역에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
(CoWos)라는 첨단 제조공정을 이용한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공장은 향후 이종 반도체를 수직으로 적층해 연결하는 3D(3차원)
패키징 공정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
연합보는 또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TSMC에 1나노 세대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이 8∼10개 정도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⑤ “HBM 선두 굳힌다”…SK하이닉스, 첨단 패키징에 10억불 투자 (서경 이완기 기자)6p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 블룸버그 인터뷰
회사 전체 지출 10% 쏟을 계획 밝혀
“삼성전자 낮잠 잘 때 하이닉스 기회 잡아”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인공지능(AI) 개발에 중요한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목적에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의 설명을 인용해 7일
“SK하이닉스가 핵심 AI 메모리 칩 기술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재 SK하이닉스에서 패키징 개발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투자를 통해 HBM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