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KOVRA 핵심 NEWS(상세 내용 붙임 참조)
□ 오늘의 헤드라인
① [주성 30년] R&D 1조원·반디태 특허 3000개…국산화 넘어 세계화(전자 권동준 기자) 1 p
연매출 15~20% R&D에 투입
사업 다각화 통해 적자 탈출
혁신에 신뢰 더해 글로벌화
'부침은 있었지만 혁신의 발목을 잡진 못했다.'
30년 전 1993년 4월 13일. 주성이 설립된 날이다.
주성은 창업자의 '현실 직시'로 시작됐다.
황철주 주성엔지니링 회장이 유럽 반도체 장비 회사
ASM에 몸 담았던 시기, 당시 우리나라는 잇단 세계
최초 D램 개발로 메모리 반도체 강국의 기반을 닦고
있었다. 그야말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한꺼풀 벗겨보면 생태계는 취약했다.
반도체 장비 산업 현장에 있던 황 회장의 눈에는 더욱
그렇게 보였다.
메모리를 만드는 공정 장비는 외산 일색이었다.
메모리 강국도 해외 장비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는
실현이 힘들었다.
황 회장은 안타까움 속에서도 기회를 봤다.
우리나라 인재와 기술로 직접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첫발을 내딛은 것이 주성의 창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