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KOVRA 핵심 NEWS(상세 내용 붙임 참조)
□ 오늘의 헤드라인
① "포스트 코로나, 제조업에 생존 달려"(매경 뉴올리언스/특별취재팀=김명수 논설실장, 박용범·윤원섭·김인오 뉴욕 특파원, 강계만 워싱턴 특파원, 진영태 기자) 1p
2023 전미경제학회
폴 안트라스 하버드대 교수
"공급망이 국가경제 판가름"
◆ 2023 전미경제학회 ◆
글로벌 무역 분야 석학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가별 경제적 성패가 공급망 대응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폴 안트라스 하버드대 교수는 8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3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ASSA)'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제조업이야말로 혁신의 산물"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제조업이 국가 경제의 동력이 될 것"
이라고 단언했다.
안트라스 교수는 현재 국제 경제 환경을 전시에 양측이
대치할 때 중간에 놓인 '무인지대(no man's land)'에
비유하며 "중국의 디커플링(분리)에 따라 산업 밸류체인
(가치사슬)이 재편되는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트라스 교수는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로렌초 칼리엔도 예일대 교수는 "최근 세계화 속도가
둔해지고 있지만 전 세계 공급망 중심지로 베트남이
부상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한국은 친환경 시대를 맞아 리튬의 공급망과 미·중
갈등에 따른 규제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티븐 레딩 프린스턴대 교수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리쇼어링(국내 복귀)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금의 변화가
한국에 기회"라며 "미국의 대만에 대한 반도체 의존이
한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② 글로벌 낸드시장 M&A 격랑…한국 반도체 산업 영향은? (EBN 김채린 기자) 1p
글로벌 낸드 산업, 6개사 점유율 확대 경쟁 지속
가격하락에 수요 탄력성 아…낸드 가격↓계속
"장기 실적부진 가능성 존재社 인수·합병 가속화"
일본 키옥시아(Kioxia Corporation)와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의
합병이 추진되면서 글로벌 낸드(NAND) 시장에 격랑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M&A를 통한 상장회사 합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M&A를 검토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M&A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세부안 구상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불발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20년간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제조 기술 등을 바탕으로 오랜 협업을 맺어왔다.
양사는 현재 일본 욧카이치 등에서 생산 시설을
공유하는 조인트벤처(JV) 관계다.
글로벌 시장에서 각 사의 시장 점유율은 키옥시아가 16%,
웨스턴디지털이 13%로 글로벌 시장내 2, 4위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