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 Headline은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23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9000억원 등 시설투자에 29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힌 소식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ㅇ 이는 작년 시설투자 금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사측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핵심 사업 분야와 AI(인공지능), 5G(세대) 이동통신,
전장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ㅇ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2019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시안 공장 2라인과
평택 2라인도 예정대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으며,
ㅇ "시안 2라인은 올해 말 완공해 내년 초부터 가동하고, 평택 2라인은 2020년
가동 예정"이라면서 "증설 규모 등은 수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ㅇ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낸드플래시 재고가 정상화됐고, D램은 내년
상반기에 재고 정상화가 가능하다"면서 "내년 1분기부터 CMOS 이미지센서
(CIS)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ㅇ 또한, 삼성전자는 "올 4분기에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급격한 가격 상승은 건전한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탄력적으로 투자·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으며, 10나노급 D램 비중은
올 연말 70%대 후반~80%에 달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1y D램이
주류가 되고, 1z D램은 계획대로 양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ㅇ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휴대전화 8500만대, 태블릿PC 5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히고 평균판매가격(ASP)은 230달러 수준이며, 스마트폰 비중은
90%대 초반이라고 했다. 올 4분기 판매 전망에 대해선 휴대전화는 판매가
3분기 대비 줄고, 태블릿PC는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ASP는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ㅇ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매출 비중은 80%대 중반이며, 올 3분기 TV 판매량은 10%대 중반의 증가를
보였다"고 전하고 올 4분기에는 TV 판매가 30%대 후반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ㅇ 디스플레이 투자에 대해서는 국내 8.5세대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을 대부분을
QD(퀀텀닷) 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하고 QD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에 3조1000억원, 설비에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초기
생산량은 월 3만장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