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둥지구에 있는 첨단 과학기술단지인 창장하이테크는
중국 반도체산업의 ‘심장’으로 불린다.
최고급 주택단지를 지나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SMIC) 본사와 파운드리 공장이 눈에 들어왔다.
모리스 창 TSMC 창업자와 함께 ‘반도체 원조’로 통하는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서 일하다 2000년 SMIC를 세운
장루징 회장은 2021년 이곳에 89억달러(약 12조원)를 투자했다.
SMIC는 이곳에서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과 바이두, 텐센트,
샤오미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칩을 생산하고 있다.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올리겠다고 선언한 중국 정부는
SMIC 등 중국 파운드리 3사의 파운드리 라인을 올해까지 31개
증설한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기술 격차 1년 이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