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KOVRA 핵심 NEWS(상세 내용 붙임 참조)
□ 오늘의 헤드라인
① 막강 권력 쥐고 돌아온 올트먼... 해임 밀어붙인 이사들 대숙청 (조선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1p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의해
해고된 지 5일 만에 오픈AI로 전격 복귀했다.
전 세계 테크계를 뒤흔든 오픈AI 쿠데타 사태가 보다
적극적인 AI 상용화를 지지하는 올트먼의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가드레일(안전장치) 없는 ‘AI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태 초기부터 해결에 앞장서며 올트먼과 오픈AI 직원들에게
구애 작전을 펼쳤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AI 경쟁에서 단숨에
앞서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21일(현지 시각) 오픈AI는 X(옛 트위터)에
“올트먼이 오픈AI에 CEO로 복귀하는 합의에 도달했다”며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CEO가 새로운 이사회 의장을 맡고,
래리 서머스(전 미 재무장관) 하버드대 교수가 신임 이사로 합류한다”
고 밝혔다.
기존 사외 이사 중에선 애덤 디앤젤로 쿼라 CEO가 이사회 멤버로 남게 됐다.
올트먼 복귀를 반대했던 나머지 사외 이사들은 모두 해임됐다.
올트먼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밤늦은 시간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는
그를 지지했던 직원들이 모여 밤새 파티를 열었다.
올트먼이 오픈AI로 복귀하게 되면서, 당초 유력했던 MS 합류는 무산됐다.
이날 올트먼은 X에서 “MS에 합류하기로 했던 결정은 (그 당시) 저와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오픈AI 이사회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지원으로 오픈AI로 복귀하게 된 만큼, 향후 MS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고 했다.
② TSMC 내년 3나노 파운드리 수주 늘린다, 생산 능력과 수율 모두 높아져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2p
대만 TSMC의 3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 물량이
내년에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과 퀄컴, 미디어텍 등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프로세서
수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를 TSMC 파운드리로
생산할 계획을 두고 있어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탤 공산이 크다.
22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내년 말 TSMC의 3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 물량은 웨이퍼(반도체 원판) 기준
월 10만 장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기준 생산능력은 월 6~7만 장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1년만에 50%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TSMC 전체 매출에서 3나노 파운드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는 5% 수준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최대 1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엔비디아와 퀄컴, 미디어텍 등 대형 파운드리 협력사가
2024년 하반기부터 모두 TSMC의 3나노 미세공정을 활용해
주요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3나노 파운드리는 웨이퍼 1장 기준 단가가 2만 달러
(약 2600만 원)에 이른다.
자연히 3나노 수주 확대는 TSMC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