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7년 만에 자동차에 수출 효자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내내 반도체 수출 실적이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줄어든 212억 달러(약 28조원)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증했던
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가 금세 위축돼 메모리 반도체 값이
떨어져서다.
1년 전 3.41달러이던 D램 고정가격은 1분기 1.81달러로
내렸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째 내리막이다.
②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국내외 소부장 기업들 타격 불가피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 11p
삼성전자, 설비투자 축소에 가동률 조정 시작… 장비업계 보릿고개
글로벌 장비 기업도 실적 부진에 울상… TSMC마저 주문 줄여
美, 대중 반도체 제재에 삼성·하이닉스 中 공장도 고립
“부품사 실적 2분기에 저점, 하반기부터 회복 가능”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감산을 선언한 이후 설비투자를 줄이고
가동률을 조정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외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지난해부터 마이크론, SK하이닉스가 감산에 나선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1위인 삼성전자마저 긴축 모드로 전환하면서
올해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쳐 투자가 위축될 공산이 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최대 식각 장비 부품사들
(원익QnC, 케이엔제이, 하나머티리얼즈, 티씨케이, 월덱스)의
영업이익 합계가 889억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③ 구본준의 LX, 대기업 지정…반도체 덩치 키운다(서경 강해령 기자) 13p
출범 3년만에 자산 11조 재계 44위
LX세미콘 앞세워 첨단 칩 개발 주력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그룹이 반도체·친환경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인수합병(M&A)과 제품군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달 출범 3년을 맞는 LX그룹은 자산 11조원,
재계 서열 44위로 공정위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통해
LX그룹을 공시 대상 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 회장은 공정위에 기업집단 LX의 총수(동일인)로 지정됐다.
LX는 2021년 5월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하면서 탄생한 기업이다.
계열 분리 당시 LX홀딩스를 주축으로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 등 4개 회사를 자회사로, LX판토스는
손자 회사로 편입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 LX와 LG의 친족 분리를 인정했다.
이번에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LX는 지난 3년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M&A로 미래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구 회장은 친환경 사업과 LX세미콘의 주력인 반도체 사업 덩치
키우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④ 경계현 삼성 사장, KAIST서 강연...반도체 인재 직접 챙긴다(ZDNet Korea 이나리 기자) 15p
국내 대학 7곳 반도체계약학과 신설...반도체 산업 미래 메시지 전할 듯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DS 부문 대표이사(사장)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미래 메시지를 전한다.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영진이 직접 강연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다음달 4일 KAIST를 방문해
약 1시간 30분간 '삼성 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세미나'라는 명칭으로
'KAIST 여러분께 전하는 반도체 부문 미래 메시지'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과 향후
방향성을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⑤ 부산시, 파워반도체 강소기업 아이에이와 1500억 투자 협약 (서울신문 부산 정철욱 기자) 16p
기장군 방사선의과학산단에 2026년까지 공장 건립
관계기업 50개사 상대 투자설명회·미니 채용박람회도
시, “지산학 협력 바탕 파워반도체 산업 전략 육성”
파워반도체 강소기업인 아이에이가 부산에 15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부산시는 25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아이에이와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에이는 2026년까지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1만5000㎡ 에 계열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의 파워반도체 칩
공장을 건립한다.
아이에이는 지역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고,
시는 아이에이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Ⅱ. [디스플레이/OLED/제 4차 산업 등 관련]